팬데믹 기간 동안 해커와 사이버 범죄자들의 활동은 더욱 왕성하며, 그 수법 또한 더욱 기발하고 악날해 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잘나가는 웹 사이트를 모방하거나 해킹하여 방문자들의 정보를 훔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 해커는 유명한 도메인과 유사한 도메인을 개설하거나 사용자 입력 실수를 기회로 방문할 수 있는 사이트를 개설하여, 방문자를 유인하고 정보를 탈취합니다.

 

이러한 트렌드를 사이버스쿼팅(Cybersquatting)이라고 합니다. 운동에서 사용하는 스쿼트와 동일한 용어이지만, 의미는 전혀 다릅니다. 이는 야생에서 동물들이 물을 마실 때 쪼그려 앉는 자세(스쿼트)는 상위포식자에게 사냥 당하기 좋은 취약한 자세에서 비롯 되었습니다.  

 

사이버스쿼팅을 위해 개설된 웹사이트는 검색엔진, 소셜 미디어, 은행, 쇼핑 등 방문자가 많은 웹사이트를 주요 타깃으로 하며, 이들은 악성코드를 포함하거나 다음 공격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사이버 보안 전문기관인 Unit 42에 따르면, 가장 흔히 모방되는 웹사이트로는 Paypal, Apple, Netflix, LinkedIn 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이버스쿼팅은 사용자들의 단순 도메인네임 입력 오류나, 메일 또는 소셜미디어 등을 통한  피싱으로  생각보다 쉽게 그리고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웹사이트 방문시 도메인네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쉽게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말라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호주 보안회사인 Scamwatch에 따르면, 호주의 경우 글로벌 팬데믹 기간동안 COVID-19과 관련된 신용사기 사건이 3,900 건 이상 보고되었으며, 3.1백만달러 이상의 피해를 입었다고 말합니다.

 

개인정보는 스스로 지켜야 하며, 이를 위해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1.     SNS를 통한 메시지나 이메일에 포함된 하이퍼링크를 함부로 클릭하지 않습니다.

2.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메시지나 전화에 대해 일단 보류하고, 출처와 이유에 대해 다시 확인합니다.

3.     PC에 대한 원격 접근에 대해 절대 허락해서는 안됩니다.

4.     불법적인 영상물 또는 검증되지 않은 영상물에 접근 또는 다운받지 않습니다.

 

위의 원칙이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제가 보내드리는 매일 아침 뉴스 브리핑과 같은 메일의 링크를 클릭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며, PC 장애조치를 위해 원격접근을 허용해야 할 상황도 발생합니다. 보안원칙의 기본인 모든 접근의 차단(deny)에서 시작하되,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라 할지라도 다시 한번 확인하자는 취지 입니다. 지금 받아 보시는 메일 주소의 발신자가 gangseog@kr.ibm.org, gangseok@kr.ibm, kangseog@kr.ipm.kr 로 위장되어 올 수도 있습니다.

 

※ 관련기사Are you still watching? Cyber crims hijack Netflix, Apple to target victims

Posted by Cappuccino sapi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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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ppuccino sapiens

Customer (또는Consumer) 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 (CIAM)는 고객의 신원확인과 접속관리를 위한 시스템으로, 2014년에 언급되었으나, 고객정보의 마케팅적인 활용측면에서 성숙도가 낮았던 시기로 당시에는 크게 부각이 되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유럽의 GDPR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컴플라이언스가 강화되고, 고객의 구매형태나 쇼핑정보 등의 정보를 통한 새로운 서비스 창출의 기회가 커짐에 따라, CIAM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CIAM은 큰 범위에서 IAM에 속하지만, 현재의 IAM이 기업의 임직원을 위한 ID 인증 및 접근통제로 통용되고 있어 고객을 위한 IAM(고개 IAM)과 직원을 위한 IAM(직원 IAM)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는 아직 두 용어에 대한 정의가 확립되지 않은 상태로, 일단 CIAM을 고객 IAM으로, IAM을 직원 IAM으로 구분하기로 하겠습니다.

 

CIAMIAM간의 차이점

둘간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관리하는 속성 및 대상이 고객인지 또는 직원인지에 따라 구분됩니다. , 고객의 속성과 직원의 관리속성에 따라, 둘간의 기능성이 달라지게 됩니다. 또한, 관리대상에 대한 정보의 활용성에 따라 관리 목적이 달라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사용자 수에 따른 요구되는 시스템의 성능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두 시스템간에 차이점에 대한 항목과 내용 입니다.

 

구분

IAM

CIAM

관리대상

기업내 직원 ID

, 모바일, IoT 등 다양한 채널에서의 고객 ID

데이터 관리

HR 또는 IT 부서에서 생성 및 관리

사용자 스스로 등록 및 관리

인증방식

HR 또는 내부 디렉토리 서비스를 통한 인증

SNS, OpenID  등 공용서비스, 디렉토리 서비스와 외부 인증정보를 통한 인증

신원 추측 여부

내부 직원에 대한 정보를 활용해 ID를 통한 신원 추측이 가능

여러 개의 위장 계정을 생성하며, 특정 사용자에 대한 신원 추정 불가

정보활용

접근통제 목적으로 활용

고객 프로필 및 행위 분석을 통한 마케팅, 신사업 개발 등에 활용

인증시간

인증시간 지연으로 인한 직원 불만 외에 큰 문제는 없음

인증시간 지연은 고객이탈 등의 사업적 이슈가 될 수 있음

※ 웹 페이지 로드시간 2초 지연시 이탈률 103% 증가 (Akamai 조사결과)

시스템 성능

기업의 임직원 및 파트너사, 협력사 등으로 제한된 ID 개수 처리

고객수의 증가에 따른 제한없는 ID 개수 처리

컴플라이언스

기업환경에서 직원 개인에 대한 데이터 보호

개인정보 라이프사이클(수집, 활용동의, 가공, 보관, 폐기)에 따른 데이터 보호 등 광범위한 컴플라이언스 준수

 

강력한 CIAM은 고객 등록,  셀프 계정관리, 동의 및 선호도 관리, SSO, MFA, 접근관리, 디렉토리 서비스, 데이터 접근 거버넌스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고객이 접하게 되는 디지털 환경(, 모바일, IoT )에 상관없이 안전하고 끊임없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CIAMon-premise, private cloud, IDaaS 플렛폼 등 어느 환경에서나 동작이 가능해야 하며, 우수하고 강력한 보안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2019 Ping Identity report’에 따르면, 81%의 사용자는 데이터 침해사고를 당한 기업 또는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 했습니다.

 

언택스 시대의 디지털 환경으로의 전환함에 따라, 기업은 고객의 정보를 수집 및 분석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 신상품 개발, 마케팅 제공 등의 활동이 증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객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 및 관리하는 것 외에, 크리덴셜 스터핑과 같은 공격으로 부터 고객의 인증정보를 보호하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기업 및 서비스의 신뢰성을 제공하는 것 역시 무엇 보다도 중요 합니다. 기업은 이러한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기업환경에 적합한 CIAM 에 대한 자체적인 도입·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디지털 전환 계획과 함께 진행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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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 랜섬웨어가 감염된 사실을 인지하였지만, 다행스럽게도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별 증상도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관계당국에 신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신고를 하면 더욱 귀찮아질 것은 분명합니다.

 

위의 상황은 실제 기업에서 종종 벌어지고 있는 사건과 사례이기도 합니다. 보안담당자는 침투경로를 모르는 상황에서 찜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큰 피해를 입었다면, 당장에 임원진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투자를 요청 할 수 있겠으나, 딱히 그럴 만한 상황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랜섬웨어가 침투했다면, 보안에 헛점(절차적, 기술적, 인적)이 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구나, 침투경로 조차 파악이 되지 않는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당장에 랜섬웨어 솔루션을 도입할 수도, 보안진단을 통해 보안 취약점을 막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큰 투자를 하지 않고도,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보안조치를 통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1. 직원들에게 사건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이상한 이메일을 열람하지 않도록 교육을 합니다.

2. 보안정책에 랜섬웨어 관련 조항(신고절차, 담당자 역할, 조치절차, 패널티 등)을 포함하고, 직원들에게 공지 및 교육 합니다.

3. 가상의 메일(이벤트 당첨, 연봉협상 등)을 만들어, 외부 메일계정을 통해 직원들에게 발송하여 훈련을 실시 합니다.

4. 수상한 메일 수신시 신고체계를 수립·운영하고, 신고 우수자에게는 포상을 통해 동기부여를 합니다.

5. 유휴기간(야간, 장시간 서비스 중지 등) 중에 서비스에 영향이 없다면, 관련 시스템들을 정지 또는 휴면 모드로 설정합니다.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고가의 보안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 것이 능수가 아닙니다. 보안 취약점은 주변상황에 따라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마스크 착용과 손만 잘 씻어도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것처럼, 주변 상황만 잘 정리해도 보안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Cappuccino sapi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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